<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뉴욕주가 급등으로 對유로 3주래 최고치
  • 일시 : 2002-10-17 23:29:41
  • <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뉴욕주가 급등으로 對유로 3주래 최고치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주가의 급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로화에 대해 3주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최근 6영업일간 다섯 번째로 올랐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740달러로 전날의 0.9809달러에 비해 0.0069달러 상승해 지난 9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4.69엔으로 전날의 124.29엔에 비해 0.40엔 올랐다. 이날 달러화의 초반 상승세는 미국의 지난 9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도 받았다. 유로화는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이 전날 독일의 올해 예산적자가 유럽연합(EU)의 상한선을 넘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국가 중 포르투갈은 이미 EU의 예산적자 상한선을 위반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상한선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EU의 예산규율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늘어날수록 유로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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