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에 하방경직성..↓4.10원 1,23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날보다 4.10원 떨어진 1천239.30원에 거래됐고 엔화는 전날보다 0.30엔 정도 절하되고 개장초 보다는 0.10엔 약세를 보인 125.07엔을 나타냈다.
딜러들은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약세 분위기와 3억달러 이상 나올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 기대로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아 한때 1천238원선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가 구로다 재무관의 자국통화 약세 발언 덕분에 125엔대로 절하되고 아직 주식 관련 매물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낙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구로다는 최근의 엔 약세를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면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기된 매물이 크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 역외세력이 매도에 가담하는 만큼 낙폭이 1천235원까지 깊어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 약세로 매물부담에도 달러화가 어정쩡하게 1천240원선 언저리에 얹혀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점차 시장 포지션이 채워지면 1천230원대 중반까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바닥을 확인한 후에야 방향설정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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