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변여건 밋밋 횡보..↓2.20원 1,24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횡보에 그쳤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개장했지만 엔화 강세폭이 줄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자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보합 수준에 그쳤고 엔화도 한차례 움직인 후 125엔선에서 정체돼 달러화의 방향성이 없어 움직임은 미미했다.
딜러들은 시장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역외세력도 소극적인 거래에 나섰다며 이런 여파로 달러화가 좁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오전 800억원대로 늘어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와 엔화 움직임이 주요한 동인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오후 달러화는 1천238-1천244원, 124.70-125.3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 상태로 이월됐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인한 달러화 수요 기대감으로 추격매도는 자제되고 있다"며 "오후 1천240원선 지지인식이 커지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면 달러화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엔화는 다소 강세로 갈 여지가 있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선에 강력한 지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달러화 상승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50원 낮은 1천240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세로 1천242.7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240원선을 바닥으로 횡보하다 전날보다 2.20원 낮은 1천241.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5엔 원화는 100엔당 99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96억원어치를, 코스닥에서도 5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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