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구로다 발언 영향 對유로 하락...對달러는 뉴욕주가 약세로 반등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2일 엔화가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엔화가 아직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한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반면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한때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뉴욕주가의 낙폭이 넓어지면서 반등해 전날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루미의 조셉 바니아 외환 트레이더는 "수출기반 경제에서 통화가치가 높아지면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금리가 거의 제로 수준이고 주식시장이 아직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국내로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통화가치 하락 유도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22.34엔에 거래돼 2주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한때 달러당 125.45엔까지 하락했으나 뉴욕주가 낙폭 확대로 전날의 124.93엔에 비해 상승한 124.85엔 부근에서 거래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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