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현대상선 관련 매물우려 하락심리 우위..↓1.20원 1,23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현대상선 관련 매물 우려로 하락심리가 우위로 나타났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내린 1천230.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 부분의 매각으로 들어오는 15억달러 중 13억달러 정도가 매물화될 가능성을 두고 시장에 하락심리가 우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역외세력이 1천230원선을 딛고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엔화도 전날보다 절하된 만큼 실제 물량 유입없이 심리만으로 낙폭이 커지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대상선 관련 매물은 절반정도가 이미 1천250원대 위에서 선물환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물량이 문제지만 공식일정이 10월말 내지 11월 초로 알려져 있어 지금부터 시장이 반응하는 것은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의 움직임이 없다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수요로 미리 '숏'을 낸 은행들의 '숏 커버'를 촉발시켜 달러화 낙폭이 줄여질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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