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오전에 이은 하락압력 우위..↓6.90원 1,22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과 같이 하락압력이 우위인 상황에 놓여있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엔화는 점심시간 동안 오전보다 달러당 0.20엔 가까이 절하된 124.17엔이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6.90원 내린 1천225원에 매매됐다.
다른 주변여건은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곧 1천500억원대에 달할 정도의 주식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딜러들은 주변여건이 상충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을 결정해줄 동인은 부족한 상태라며 달러화가 그때까지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전과 같이 역외매도세가 다시 시작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오전 낙폭이 시장 포지션에 비해 다소 과도해 보여 일단 추격매도세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강한 뒤 오후에는 주춤거리고 있다"며 "역내 거래자들은 달러화 레벨이 올라갈 시 다시 역외매도가 나올까봐 눈치를 살피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내는 달러화 과매도(숏)포지션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 차례 '숏 커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심리는 다소 하락이 우위"라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223-1천229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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