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3.30원 1,22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단단한 저항선이었던 123.80엔선을 뚫어 추가 강세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딜러들은 전날 급등락 이후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려는 분위기였지만 엔화가 급변동하는 데다 장이 엷은 탓에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심리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역외세력은 도쿄환시에서 달러화 매도로 엔화를 강세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달러화 매도에 치중해 달러화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24-1천236원, 123.40-124.2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123.90엔선에서 달러화 스탑물량이 쏟아졌지만 저가매수세가 강해 하락은 제한받고 있다"며 "하지만 125엔선이 뚫리지 못한 반작용으로 차츰차츰 달러화 레벨이 점차 낮아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곤 ABN암로은행 과장은 "엔화나 역외 매도 등이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역내에서 결제수요가 많은 것이 달러화 하락을 방지했다"며 "하지만 엔화 추가 강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달러화가 오전 수준보다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원 높은 1천233원에 개장된 후 상승시도로 1천236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가 시작되고 역외가 매도하자 1천225.30원으로 하락했다가 엔화 강세 주춤으로 전날보다 3.30원 내린 1천228.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82엔 원화는 달러당 99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가량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2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1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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