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출 두자릿수 증가 지속 전망<한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연말까지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조성종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설명회에서 "석 달째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도 현재까지 3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현추세대로 간다면 앞으로 11월, 12월에도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하지만 작년동기의 경우 수출이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에 올 수출이 증가율 면에서 큰 폭 신장이지만 금액면에서는 재작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입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경우 앞으로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국장은 "10월들어 중동전쟁 가능성 확대로 원유를 조기확보하려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수입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국장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우리 경제 파장에 대한 질문에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 유가 급등이나 관광객 감소 등 경기가 전체적인 악영향을 받지만 단기간에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우리 경기가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조 국장은 "지금까지 미국의 서부항만폐쇄로 인한 큰 영향은 없다"며 "이 부분을 수치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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