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에도 상승세..↑5.30원 1,232.70원
  • 일시 : 2002-10-30 12:14:24
  • <서환-오전> 엔화 강세에도 상승세..↑5.30원 1,23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80엔이나 절상돼 122엔 후반의 엔화 영향으로 하락출발했지만 시장 포지션 부족과 전날 뉴욕역외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전날 뉴욕 NDF에서 엔화가 달러당 122.99엔일때 1천232원에 마쳤으며 NDF 1개월물 1천232원은 서울 환시에서 거래되는 현물환 기준으로 1천229원이다. 또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1천억원대에 달해 시장에 수요기대를 불러일으켜 달러화 매수심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원대로 전날에 비해 10원이나 상승해 서울 환시의 달러화에 하방경직성 내지 상승심리 우위를 반영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달러화 상승세에 업체 네고와 반발매도세가 1천235원을 저항선으로 형성돼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28-1천235원과 123.50-124.50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현욱 산업은행 대리는 "개장초부터 결제수요가 유입된 것이 달러화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이후 엔-원 재정환율 1천원선을 타깃으로 한 세력과 역외매수세가 달러화 오름폭을 더 키웠다"고 말했다. 임 대리는 "하지만 1천233원선 위에서는 업체 네고 등의 매물벽이 형성돼 있어 1천235원 정도는 고점이 될 것 같다"며 "오후에는 오전 상승에 대한 반작용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1.40원 내린 1천226원에 개장됐지만 전날 NDF시장의 강세와 '숏 커버'로 1천233.80원까지 급반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에 상승세가 막혀 전날보다 5.30원 오른 1천232.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엔 원화는 100엔당 1천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낮은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33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3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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