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중> 10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여파 美달러 對엔 폭락 (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온 후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2엔대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10시16분(뉴욕 현지시간) 현재 달러당 122.63엔에 거래돼 전날의 123.53엔에 비해 거의 1엔 가까이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52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0.9840달러보다 올랐다.
미국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9.4를 기록해 9월의 수정치 93.7에 비해 14.3포인트나 하락했고 5개월째 하강곡선을 그렸다.
이달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폭은 지난해 테러공격 이후 가장 큰 것이며 소비자
신뢰지수 자체는 지난 199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
아졌다.
전문가들은 당초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향후 6개월간 기대를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97.2에서 80.7로, 현재 상황을
평가하는 현재상황지수는 88.5에서 73.1로 각각 급락했다.
특히 10월 현재상황지수는 지난 199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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