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지난 이틀 비해 변동성 줄어..↑3.00원 1,22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지난 이틀간의 급변동에서 다소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동안 1천220-1천225원에서 움직여 지난 이틀간 변동폭의 절반정도를 기록했다.
달러화의 강보합세는 엔화가 달러당 122.70엔대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2.47엔에 비해 절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화 약세폭이 과도하지 않았고 외국인도 200억원대의 주식 순매도에 그쳐 장중 상승탄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딜러들은 "역내외 사이에 역외선물환(NDF) 정산도 없고 업체도 소극적인 거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변여건도 밋밋했다" 며 "이로 인해 이틀간 급등락에 대해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통관기준 수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25.9%나 증가하고 무역수지가 13억1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향후 달러화 공급요인이 안정적임을 나타냈다.
오후 달러화는 엔화 추가 약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름폭을 소폭 확대할 여지가 있는 가운데 1천220-1천227원, 122.30-122.90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1천225원대에서 '숏 플레이'가 성행한 가운데 오전장마감을 앞두고 소폭 역외매수세가 '숏 커버'를 촉발했다"며 "하지만 엔화가 오늘 미국에서 발표되는 실업률 등 경제지표 발표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달러화도 크게 변동할 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근 신한은행 주임은 "122엔 후반에서 매도물량이 대기해 123엔이 일중 상승돌파되기는 힘든 것으로 보인다"며 "122엔 중후반대의 등락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222.50원에 개장된 후 엔화 소폭 약세와 상승시도로 1천225.4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상승시도 실패로 인한 매물출회로 1천221원으로 반락했다가 엔화 추가 약세로 전날보다 3.00원 높은 1천224.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 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73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0.5억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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