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美달러화 상승은 리스크 포지션 감축 때문 <뉴욕 연방銀>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3.4분기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한 것은 주가 급락,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 미국 및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으로 리스크 포지션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4분기에는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숏포지션이 쌓이면서 달러화가 하락했으나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러한 포지션이 줄어들면서 하락폭의 상당 부분이 회복됐고 이후 안정적인 박스권 거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경제지표들이 혼조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가 연말까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쌓거나 장기적인 전망에 기반한 거래를 자제하는 경향을 보여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