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약세..↓6.50원 1,218.70원
  • 일시 : 2002-11-04 12:05:38
  • <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약세..↓6.50원 1,21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122.20엔으로 지난주에 비해 0.50엔 절상된 엔화 여파로 하락출발한 뒤 한동안 정체되다 업체 네고 및 역외매도로 1천220원 밑으로 하락했다. 엔화가 달러화 하락 출발의 계기를 마련하기는 했지만 일본의 문화의 날로 도쿄환시가 휴장에 들어가 엔화는 거의 122.10-122.20엔대에서 정체를 보였다. 수급은 업체 네고와 역외의 역외선물환(NDF)정산 관련 매물로 공급우위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부터 미국의 경제지표가 나쁘게 발표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일고 있는 것이 전체적인 서울 환시의 분위기를 지배했다. 딜러들은 하지만 일본의 취약한 경제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엔화 강세에도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7-1천225원, 121.80-122.3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시장 포지션이 출발부터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며 "이후 역외선물환(NDF)관련 역외매도세가 나오면서 균형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1천220원 아래서는 에너지 관련 업체 등의 결제수요가 나올 것"이라며 "주변여건들이 하락압력을 가중시키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배 외환은행 차장은 "달러화가 미금리인하를 앞두고 글로벌 약세 분위기가 잡혔지만 이미 과매도 국면을 보이는 참여자도 있는 만큼 낙폭이 많이 깊어지지는 못할 것 같다"며 "해외환시에서는 121.50엔선이 미금리인하 전까지 지켜질 것으로 보는 세력이 많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3원 하락한 1천222.20원에 개장된 후 1천221.40-1천223원의 좁은 틈에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와 역외매도세로 손절매도가 촉발돼 1천218.10원으로 더 떨어졌다가 지난주보다 6.50원 떨어진 1천218.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19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2.7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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