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주춤으로 낙폭 축소..↓3원 1,21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 주춤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31분 현재 전날보다 3원 내린 1천216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후들어 다시 1천214원대로 하락했던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달러당 121.70엔대에서 121.90엔까지 강세폭을 줄인 엔화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이틀 계속돼 달러화 공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하가 미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한동안 조성할 것이기 때문에 1천220원으로 상승할 명분이 당분간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부분 매각대금이 11월 중순께나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 매물부담은 가셨지만 엔화가 문제"라며 "역외세력도 엔화 방향에 따라 거래를 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과 같이 1천220원 바로 밑에서 많은 은행들이 '숏 플레이'에 나섰고 이들 은행들의 포지션을 채울만큼 물량이 공급되지 않았다면 장중 '숏 커버'로 인한 추가 낙폭 축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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