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 외국인 주식 순매수 상충..↑3원 1,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7분 현재 전날보다 3원 오른 1천220원에서 매매됐다.
딜러들은 미 금리인하를 앞두고 엔화가 오전 수준인 122.10엔대에서 머물고 있어 달러화가 움직일 동인이 일단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거래소 주가가 저항선이던 68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사흘째 계속돼 재료가 서로 상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을 기대하고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운영하는 세력들의 '숏 커버'와 결제수요 등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경우에 따라 1천220원선이 한 차례 뚫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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