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숏 커버로 오름폭 확대..↑4.90원 1,22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결제수요 유입과 은행권의 '숏 커버'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후 2시48분 현재 전날보다 4.90원 오른 1천221.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장이 엷은 가운데 결제수요가 은행권의 '숏 커버'를 촉발시켰다며 은행권 '숏 커버'가 도미노 식으로 연달아 발생한 것이 달러화의 갑작스런 오름폭 확대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설명했다. 반면 일부 딜러들은 알 수 없는 수요가 시장에 등장했다는 '카더라' 식의 루머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때 1천223원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전자 및 자동차 등의 수출업체에서 내놓은 네고물량으로 일단 추가 상승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애초 약보합세 예상이 깨지고 달러화가 급하기 올라갔다"며 "하지만 수출업체들에서 네고도 많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오름세가 제한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1천225원은 매우 높다는 인식이 시장에 지배적"이라며 "이 선 이상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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