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주식 매물 관건..↓6.80원 1,21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얼마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6.80원 내린 1천215.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 강세로 개장 하락시도가 거셌지만 1천215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등장한데다 전날 미금리인하를 앞두고 달러화 이월포지션이 크지 않아 시장 포지션이 가벼운 탓에 달러화가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건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업체 네고가 얼마나 나오느냐일 것이라며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질 경우 1천214원 테스트가 한 차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기 어렵고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예상에 못 미친 만큼 엔화 강세폭 축소와 은행권 '숏 커버'를 기대하는 '롱 마인드'세력들도 적지 않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중립인 상태에서 개장 낙폭이 컸기 때문에 시장 포지션은 과매도(숏)이 다소 우위일 것 같다"며 "부족한 이들의 포지션이 어느 정도 채워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는 121.40엔선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았고 일본당국의 눈치도 보이는 만큼 추가 강세 여지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1천214원선이 1차 지지선, 1천212원이 2차 지지선으로 예상됐고 일중 고점은 1천220원선으로 예상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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