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급등 대비 세가지 헤지 방법'<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근 제로금리 상태에 놓여있는 엔화 차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엔-원 급등시 업체들의 환 리스크를 줄이는 헤지 방법이 나왔다.
7일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올 국내 은행들의 엔화 대출규모가 4조원대에 달하고 있어 엔 캐리 트레이딩으로 인한 환리스크가 커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엔-원 급등시 커질 수 있는 잠재 환 리스크를 헤지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엔-원 선물환 거래= 100%의 헤지효과를 얻으려 한다면 엔화 차입시점에서 상환시점을 만기로 하는 엔-원 선물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엔-원 선물환이란 단일종목 거래가 없기 때문에 달러-엔과 달러-원 선물환을 통해 두 번 거래에 나서야 되므로 업체들이 물게될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달러-원 선물+엔화 선물= 은행들이 거래하는 선물환이 아닌 선물거래소를 통한 헤지가 있다.
국내 선물거래소에서 달러-원 선물을 매수계약하고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엔화 선물매수거래를 동시에 체결한다.
하지만 두 곳의 거래소에서 각 증거금을 내고 거래를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절차상 번거로울 수 있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있다.
▲엔화 선물 매수= 이 경우는 달러-원이 달러-엔 급락에 동반 하락하지 않을 경우에만 가능한 단점이 있다.
위의 두 경우와 달리 하나의 거래만 하면 되므로 수수료 부담이나 절차상 번거로움은 피할 수 있지만 불안전한 헤지로 또 다른 리스크를 안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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