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탐색 중..↓7.10원 1,21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에서 큰 변화가 없이 방향을 탐색중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6분 현재 전날보다 7.10원 내린 1천210.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1엔대로 오전 120.89엔에서 소폭 올라섰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도 극히 미미한 순매도에 그치고 있다며 주변여건상 달러화 동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 거래량이 보통때보다 많은 16억달러에 달하는 등 공방이 치열했던 것을 알 수 있다며 결국 오전에 방향 설정이 안 된 것을 봤을 때 오후에도 추가 하락은 다소 요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최근 계속 하락하면서 공급보다는 매수세가 먼저 나오고 있다"며 "역외선물환(NDF)거래가 역내외사이에서 크게 부딪히지만 시장의 힘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결국 시장에 달러화가 1천210원선 밑으로 내려갈 만큼 시장 포지션이 무겁지 않은 것 같다"며 "그렇다고 낙폭을 많이 줄일 것도 아니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하락이 쉬운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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