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혼조...부정적 달러 심리는 여전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8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세계 금리격차의 확대와 부정적인 투자심리의 고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유지했다.
뉴욕환시 개장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지난 7월22일 이후 최고치인 유로당 1.012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옵션연계 매물의 저항을 받으면서 1.01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들이 뉴욕증시의 상승을 예고한 것도 유로화 추가 상승 저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089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0095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3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의 121.11엔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비드 모지나 채권 및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영국 및 유로존과 미국간의 단기 금리 격차가 지난 1994년 이후 최대"라면서 "단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해 유로화는 독일의 산업생산이 지난 9월 1.2% 감소했다는 발표가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욕환시 개장 전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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