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컨센서스 존중..환율, 예의 주시중"-윤여권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기억기자= 윤여권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11일 오후 최근 며칠 간의 달러화의 급락세에 대해 "당국으로써는 시장에서 형성된 컨센서스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현재의 시장 흐름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권 과장은 "최근 며칠 간 달러-원이 20원 가까이 가파르게 떨어진 것은 전적으로 달러-엔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원화의 등락에 영향을 주는 엔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변수가 많아 보인다" 면서 "이라크 전쟁과 일본 경제의 취약성이 어느 정도 실제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아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번에도 엔화가 115엔까지 초강세를 보였다가 다시 되밀린 경험을 한 만큼, 현재에도 그때와 같이 일본경제가 특별히 좋아진게 없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가 지속한다고 보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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