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日 관리들 구두개입 불구 對엔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과의 금리격차 확대에 따른 투자자산 이탈 우려 및 이라크에 대한 국제연합(UN) 결의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의 약세는 일본 관리들이 엔화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엔화와의 거래에서 두드러졌다.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국제 외환시장의 환율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조구치 젠베이 재무성 국제금융국장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안정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개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31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의 119.81엔에 비해 0.5엔 하락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126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0130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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