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6원 1,208.20원
  • 일시 : 2002-11-14 12:03:04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6원 1,20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0.36엔으로 전날 119.78엔에 비해 0.60엔 절하됐다. 이같은 엔화 약세는 전날 런던환시부터 일본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늘면서 이라크의 유엔핵사찰을 전면수용으로 이라크전쟁 가능성이 축소된 영향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FRB)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아직 미경제에 대한 우려를 내놓은 만큼 달러화 약세 기조는 여전한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인식해 1천210원선은 저항선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딜러들은 역외선물환(NDF)정산 물량이 3억달러로 추산됐다며 이 물량 간에 공방이 치열해 달러화의 위.아래가 제한된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05-1천210원, 119.80-120.7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희 조흥은행 대리는 "이월 시장 포지션이 '숏'이어서 상승폭이 더 커질 여지가 있었지만 업체 네고가 오름폭을 제한했다"며 "시장은 120.20엔선이 지지되는 것이 확인되자 '숏'을 재빨리 닫으려고 매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1천210원선이 가까워 지면서 업체들의 네고 출회 욕구가 커지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시장 분위기가 잡힐 경우 다시 네고를 늦추는 업체들도 생길 것"이라며 "일중 1천210원은 단단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체 네고와 엔화 동향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근 신한은행 딜러는 "엔화가 120.60엔까지 추가 약세를 보일 여지가 많다"며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5.80원 오른 1천208원에 개장된 후 1천209원으로 올랐지만 거의 거래가 되지는 않았다. 이후 달러화는 1천205원으로 곧 하락했다가 엔화 추가 약세와 '롱 플레이'로 1천208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6원 오른 1천208.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36엔 원화는 100엔당 1천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1%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9억원 코스닥에서 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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