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약보합..↓0.80원 1,20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약보합개장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10원 낮은 1천208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천208.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0.86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1.15엔보다 절상된 영향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의 방향을 하락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전날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이 1천213.50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엔화가 120.80엔선 이상의 강세는 막히고 있는 만큼 달러화의 낙폭 확대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공급우위 기대로 조성된 시장의 하락 마인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전날 엔화가 장후반으로 갈수록 약세를 보였던 만큼 일본쪽의 뉴스와 닛케이 지수를 주의깊게 살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전날처럼 물량기대를 하기보다 엔화 동향에 민감한 장이 될 것 같다"며 "1천210원선과 1천207원선이 각각 저항선과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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