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따라 변동..↓0.30원 1,208.80원
  • 일시 : 2002-11-19 12:05:14
  • <서환-오전> 엔화 따라 변동..↓0.30원 1,20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움직임을 따라 변동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달러당 120.70엔대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1.15엔보다 절상된 엔화 영향으로 하락개장했다가 엔화 강세폭이 121엔대로 축소되고 역외가 매수하자 전날 종가를 딛고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엔화가 시장에서 추가 약세의 발판으로 분석하는 121.30엔선 이상으로 약세를 보이지 않아 서울 환시의 달러화 오름폭도 제한받았다. 이날 엔화는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경제펀더멘털에 의해 환율이 움직여야한다고 말하고 닛케이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점차 강세폭을 줄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205-1천211원, 120.60-121.3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역외에서 엔화 절하와 더불어 매수세가 강하다"며 "역외선물환(NDF) 정산관련 매수 규모를 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하지만 엔화 약세가 121엔선에 막혀 주춤하자 역내에서 업체와 더불어 NDF 정산관련 매도세가 강화됐다"며 "엔화 약세가 오후에 주춤거리면 1천205원을 향해 다시 낙폭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우동범 조흥은행 대리는 "해외 투자은행에서 달러화 매도세가 나와 121엔 이상의 엔화 약세가 막히고 있다"며 "일본 당국자들이 엔화가 취약한 일본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는 발언 영향이 여전하지만 새로운 재료가 아니고 전날 뉴욕에서 121.30엔선이 막힌 영향으로 엔화 추가 약세에 새로운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 대리는 "오후에도 아시아 장에서 엔화는 박스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10원 떨어진 1천208원에 개장된 후 1천207.6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폭 축소와 저가매수세로 1천210.30원으로 반등했다가 전날보다 0.30원 내린 1천208.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99엔 원화는 100엔당 1천원선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2%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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