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세로 급등..↑8.10원 1,21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급등개장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8.40원 높은 1천217원에 개장된 후 천218원선으로 상향시도를 벌였지만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8.10원 오른 1천216.70원에 매매되고 있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32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1.02엔에서 1엔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며 이 여파가 서울 환시 개장가를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엔화 약세는 일본의 은행시스템에 대한 불안감과 닛케이지수 하락으로 인한 일본의 은행들의 자산하락 우려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하지만 이날 오히려 엔화 약세가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불러와 닛케이지수를 강세 전환시킨 만큼 추가 엔화 약세가 얼마나 나타날지 미지수라며, 이 여부에 따라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1천218원을 넘어서 1천220원선 공략에 나설 토대를 마련한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엔화 약세 기대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이월한 세력들의 차익실현이 있은 후 업체들의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매수강도에 달러화 추가 상승여부가 달렸다"며 "일단 1천218원선을 단숨에 돌파하기에는 버거운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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