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弱 주춤 하락..↓1.10원 1,21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 약세 주춤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높은 1천218.50원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 내린 1천215.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6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수준보다 약간 절하됐지만 이날 서울 환시 개장전의 122.80엔 수준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어 서울 환시 거래자들의 매수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날 1천218원에서 업체들의 두터운 매물을 경험한 만큼 물량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이 달러화 상승에 필요하다며 특히 전날 반도체 경기 낙관으로 미증시가 상승한 것이 이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를 늘리는 것도 시장에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1원대로 최근 마지노선인 990원선 언저리에 거의 도달한 것은 앞으로 달러화의 상승탄력이 강해질 것임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따라서 엔화 약세 추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1천213원선에서는 저가매수세가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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