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가치 日 주가 상승 불구 6일째 하락
  • 일시 : 2002-11-21 00:21:33
  • <뉴욕환시-장초반> 엔화가치 日 주가 상승 불구 6일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0일 엔화가치는 일본은행(BOJ)이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BOJ는 "해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 및 제조업 생산이 단기적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뉴욕 현지시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22.42엔에 거래돼 전날의 122.29엔에 비해 0.13엔 하락했다. 노무라신탁은행의 나가야 쇼고 매니저는 "BOJ가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하향조정한 것은 일본의 향후 전망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엔화가치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주 내로 엔화는 달러당 123.20엔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들어 거의 매일 하락했던 일본 주가는 이날은 상승했으나 엔화가치를 끌어올리는데는 충분하지 못했다. 이날 토픽스지수는 1.7% 상승해 18년래 최저 수준에서 벗어났고 토픽스 은행업종지수는 4.1% 올랐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030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024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한때 9일만에 처음으로 유로당 1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미국의 10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인 11.4%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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