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변여건 상충 게걸음 장세..↑0.90원 1,214.60원
  • 일시 : 2002-11-22 11:08:59
  • <서환> 주변여건 상충 게걸음 장세..↑0.90원 1,21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상충된 주변여건으로 인해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2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90원 오른 1천214.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부터 1천500억원대 달한 외국인 주식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압력이 강해진 반면 엔화가 달러당 122.70엔대로 전날의 122.35엔보다 절하돼 상승요인도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 가지 상충되는 재료로 서울 환시 달러화에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렵다며 이런 시장양상이 게걸음 장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89원으로 최근 990원 언저리에 형성된 바닥에 다다랐다"며 "이는 앞으로 달러화의 상승탄력이 매우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일부 상승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도 양쪽으로 갈려 위.아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설 경우 물량부담을 업체 결제 등의 매수세가 얼마나 해소할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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