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충된 재료로 방향 고심..↓0.70원 1,21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부담 사이에서 방향을 못 찾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213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다시 달러당 122.80엔대로 추가 약세 시도를 벌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천8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재료로 달러화가 방향을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오전부터 강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로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는 점때문에 섣불리 달러화를 매도할 수도 매수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실제 외국인 주식 물량 유입이 없이 시장참가자들이 선매도 했기 때문에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관건"이라며 "이 깊이를 알지 못해 결국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거래의욕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과 주식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한 지루한 횡보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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