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시장 포지션 부족 상승..↑1.90원 1,213.80원
  • 일시 : 2002-11-25 12:21:18
  • <서환-오전> 시장 포지션 부족 상승..↑1.90원 1,21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시장 포지션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가 개장초 123엔대로 지난주 서울환시 마감무렵의 122.78엔보다 절하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딜러들은 지난주 누적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5억달러란 점 때문에 달러화의 상승폭 확대가 쉽지 않고 오히려 엔화 약세폭 축소시 오름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엔화가 장중 122.60엔선으로 강세반전했지만 오름폭을 유지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달러화의 강한 지지현상은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도(숏)으로 시작된데다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달러화 부족을 심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여파로 엔-원 재정환율은 개장초 100엔당 986원에서 990원대로 상승해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을 반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2-1천217원, 122.20-123.3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운갑 아랍은행 지배인은 "시장 포지션이 빠듯했기 때문에 달러화가 하방경직성을 보였다"며 "하지만 추가 물량 유입이 있다면 달러화 레벨이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정 지배인은 "다만 시장 포지션을 채울만큼 물량이 많지 않을 경우 위도, 아래도 아닌 달러화의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혁준 제일은행 이종통화 담당 과장은 "123엔 이상에서 대기매물이 무척 많았다"며 "하지만 달러화가 122.50엔선에서 지지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아시아 장에서는 이 선에서 레인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장에서 다시 123선을 타깃으로 상승시도를 벌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지난주보다 2.10원 오른 1천214원에 개장된 후 1천216원까지 상승시도를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강세 전환됨에도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천215원대 머물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공급되자 1천213.-0원으로 하락했다가 지난주보다 1.90원 오른 1천213.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62엔 원화는 100엔당 98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1.6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7억원 코스닥에서 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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