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하락..↓4원 1,207.50원
  • 일시 : 2002-11-26 09:41:15
  • <서환> 엔화 강세로 하락..↓4원 1,20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원 떨어진 1천208.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4원 내린 1천207.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0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2.63엔보다 절상됐다며 이 영향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월말네고로 하락압력을 느끼고 있는 달러화에 하락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1천208원 언저리에서 1차로 지지될 것이고 다음 1천205원선에서 지지될 것이라며 장중 122엔선이 깨지고 매물이 심화된다면 1천205원선 밑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환율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최근의 엔화 움직임은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엔화가 122엔을 넘어서는 추가 강세를 보일지는 아직 의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07원 이하의 레벨은 엔화가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아직 엔화 방향을 단정할 수 없어 추격매도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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