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어정쩡..방향 고심 ↓0.60원 1,20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화 레벨이 어정쩡해 방향성을 찾을 수 없 는 상태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90원 낮은 1천203.90원(한국자금중개)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6원 낮은 1천205.50원(서울외국환중개)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이날 아침 엔화가 달러당 121.60엔대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1.84엔보다 소폭 절상된 여파가 서울 환시의 달러화를 약세 출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의 추가 절상이 아시아 장에서 일본당국자들의 구두개입으로 쉽지 않다는 점과 전날 1천204원대에서 업체 결제나 저가매수가 강했던 점 등으로 추격매도에 나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미증시가 하락한 것에 밤사이 달러화 약세로 작용했지만 새로 아침을 맞은 서울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영향을 줘 달러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 언저리에서 탄력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121.50엔 이상의 엔화 추가 강세가 없다면 1천200원선은 튼튼하게 지지될 것"이라며 "반면 엔화가 122.00엔 가까이 강세폭을 줄이지 못한다면 1천208원선은 단단하게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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