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월 '롱 처분' 하향시도..↓2.90원 1,20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포지션 처분과 매수세 취약으로 하향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2.90원 내린 1천203.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초 경계감으로 방향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매수세가 예상보다 취약한 것이 드러났다며 곧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이 일어나 달러화 낙폭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05원대 매수주문을 몇 개 클리어 하자 바로 1천204원대로 매수주문이 낮아진 것을 봤을 때 이 레벨에서 시장의 매수심리가 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만 해도 달러화 강세 전망이 강해 달러화 '롱 포지션'을 이월한 세력이 좀 있다"며 ""이들의 '롱' 처분이 이어지고 역내가 역외선물환(NDF)관련 매도쪽인 점도 작용해 달러화 바닥찾기가 1천203원대 초반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1천202-1천203원 정도에서는 매수세가 다시 저가매수세가 버티고 있어 달러화의 추가 하락도 쉽지는 않다"며 "아직 1천200원선 붕괴는 엔화의 추가 강세나 대규모 물량 유입 등의 새로운 재료가 제공되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외세력은 아직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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