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원화강세.저금리 이용 104억원 절감
  • 일시 : 2002-11-28 10:36:08
  • 한국서부발전㈜, 원화강세.저금리 이용 104억원 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철)이 원화 강세와 저금리 기조를 이용해 부채의 조기상환으로 약 104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28일 한국서부발전은 한전으로 부터 승계받은 3천383억원의 고금리 장기부채인 은행차입금, 재경부 소유 전력채 등의 부채를 차환(Refinancing)과 재매입(Buy-back)을 통해 조기상환함으로써 부채비율을 100% 밑으로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금년 원화 강세 기조와 저금리 기조를 이용 우선 5천700만달러의 외화차입금을 조기차환했고 농협 소유의 연 9.84%의 전력채 950억원을 내부자금으로 상환했다. 또 재경부 소유 전력채 2천700억원을 지난 10-11월에 액면가격으로 재매입해 한전으로부터 승계받은 부채의 연대책임 문제를 해소했다. 정영철 서부발전 자금팀장은 "부채구조 개선작업(Debt Restucturing)의 일환으로 이번에 큰 폭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장기외화차입금을 제로로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환 리스크 등의 부담도 없어진데다 작년말 100.5%이던 부채비율을 70%까지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또 내년에 재경부 소유 전력채 잔여분 1천억원에 대해서 재매입할 계획이어서 장기재무리스크의 체계적 관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 6개 발전회사중 최초로 내주초 부터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지에서 5년만기 1억5천만달러의 유로본드 발행을 위한 로드쇼에 나선다. 현재 서부발전은 세계 유수의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S&P社로부터 BBB+의 신용등급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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