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방향성 없는 박스장..↓0.20원 1,207.40원
  • 일시 : 2002-11-28 12:00:47
  • <서환-오전> 방향성 없는 박스장..↓0.20원 1,20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출발했지만 월말네고로 1천209.50원 이상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이후 반락한 달러화는 1천206원 이상에서 에너지관련 업체의 매수세로 추가 하락도 막히는 등 1천206-1천209원의 박스에서 맴돌았다. 한편 전날 미경제지표의 호조 발표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양방향으로 영향을 끼쳤다. 미증시 상승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초래해 엔화 약세를 야기시킨 반면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돌풍을 일으켜 달러화 물량부담을 조성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에만 2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 규모를 기록해 월말네고와 함께 시장참가자들의 매수심리를 얼어 붙게 했다. 딜러들은 닛케이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엔화 약세가 제한을 받았다며 121-123엔의 엔화 박스권이 깨지지 않는 한 1천200-1천220원의 원화 레인지 양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06-1천211원, 121.80-122.8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시완 우리은행 과장은 "이월 포지션이 다소 무거운데다 업체들도 네고를 출회해 1천210원선이 막혔다"며 "반면 1천207원대서는 에너지관련 업체들이 수요를 보여 하락도 제한받는 등 달러화가 장중 수급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오후 업체 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계속돼 은행권의 '숏 플레이'가 성공할 경우 달러화는 1천207-1천208원에 머무를 것인 반면 예상만큼 물량출회가 없다면 최근 반복되고 있는 장막판 급등세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부담이 큰 만큼 '롱 플레이'까지 안 이어질 가능성이 커 1천210원선은 지켜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배 한미은행 대리는 "엔화는 아시아 장에서 붙받이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뉴욕에서 추수감사절로 거래도 없는 만큼 도쿄환시 주레인지 전망이 122-122.50엔"이라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40원 오른 1천209원에 개장된 후 1천209.5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와 외구인 주식 순매수세 증가로 1천206.70원으로 반락했다가 전날보다 0.20원 내린 1천207.4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35엔 원화는 100엔당 98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억원 코스닥에서 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