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탐색 중..↓0.40원 1,20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1분 현재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207.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31엔으로 오전과 변동이 없고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추가로 넓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3천억원에 달하고 있어 하락압력을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 개장후 한동안 방향탐색을 위한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계속 엔화 약세가 제한받을 경우 월말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으로 인해 하향테스트가 한 차례 일어날 가능성이 다소 우위인 것 같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추가 하락이 가능하려면 현 레벨에서 추가 물량 유입이 있고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크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후장에 에너지업체의 공격적 매수세로 '숏 커버'가 많이 발생한 경험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가 거래자들에게 방향을 못 정해준다면 수급의 균형이 깨져야 할 것"이라며 "좀더 방향탐색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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