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경제회복 기대 고조로 전방위 상승
  • 일시 : 2002-11-28 07:07:30
  • <뉴욕환시> 美달러, 경제회복 기대 고조로 전방위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각종 경제지표들의 호조로 향후 경제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요 통화들에 대해 전방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1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유로화의 거래 범위를 유로당 1달러 아래로 고착시킬 기세를 보였으며 외환 전문가들은 지지선인 유로당 0.9880달러선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ING베어링의 존 맥카시 이사는 "경제전망의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달러화 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900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0.9925달러에 비해 0.0025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2.32엔에 거래돼 전날의 121.69엔에 비해 0.63엔 상승했다. 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3일까지의 1주간 신규 실업급여청구자수가 이전주 수 정치 38만1천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36만4천명을 기록해 고용시장의 악화가 시작 된 지난해 2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 10월 개인소득이 0.1% 증가하고 개인지출은 0.4% 늘어났다 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득이 0.1%, 개인지출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지난 9 월에는 개인소득은 0.4% 늘어난 반면 지출은 0.4% 하락했었다. 또 미시간대학의 소비자태도지수 수정치는 당초 발표된 85.0에 비해 내려간 84. 2로 나왔으나 10월의 80.6보다는 상승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제조업 수주실적은 9월에 4.6% 증가한데 이어 다시 2.8% 증가 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를 상회했다. 또 시카고지역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성장의 분기점인 50선 을 하회하다 10월에는 50 위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이 이전보다 낙관적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가 오는 12월5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 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 등 그동안 투자자들의 달러화 투자심리를 짓눌러 왔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달러화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는 데는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파운드화는 거래자들이 최근 수주간 쌓아왔던 낙관적 포지션을 추가로 감축하면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5466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5509달러에 비해 0.0043달러 내렸다. 이날 영국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2.5%에서 1.6%로 낮췄다. 브라운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내년 성장률은 2.5-3%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역시 당초 제시됐던 전망치 3-3.5%에 비해서는 낮았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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