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속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28일 캐나다 토론토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 한산한 거래속에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도쿄주가가 3.39%나 폭등한 데 힘입어 올랐고 유로화는 11월 프랑스 제조업 경기신뢰지수가 96으로 전달의 93보다 상승한 데다 유로당 0.9900달러에서 지지를 받아 올랐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2.1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32엔보다 0.14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9943달러에 마쳐 전날 뉴욕후장의 0.9900달러보다 0.0043달러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내구재수주, 시카고 PMI,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따른 상승심리가 한풀 꺾인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전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에서 지난 10월말과 11월초 경제활동은 느린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힌 것이 달러 강세심리를 제한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또 케냐 테러소식이 전해진 이후 안전투자처인 스위스프랑화와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달러 약세분위기를 부채질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케냐 테러가 알카에다가 관련돼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으로 달러 매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테러 소식으로 인해 달러화는 스위스프랑에 대해 전날의 1.4889스위스프랑에서 1.4837스위스프랑으로 떨어졌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1.5466달러에서 1.5513달러로 상승했다.
엔 강세는 도쿄증시 폭등과 함께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의회에 출석,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5엔선으로 상승하면 엔화를 매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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