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부족 횡보..↑0.40원 1,20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재료부족으로 횡보했다.
이같은 재료부족은 전날 미국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말을 앞두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거래의욕도 적극적이지 못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2.3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2.26엔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딜러들은 전날 4천억원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월말네고가 처리될 수 있는 11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이유로 달러화 하락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고 전했다.
이날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이런 시장심리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오후 달러화는 1천204-1천210원, 121.80-122.5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현 산업은행 과장은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은 아닌 것 같다"며 "업체 네고가 나왔지만 시장에 영향을 못 끼칠 정도로 매수세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엔화나, 주식의 움직임이 없어 달러화 동인이 없는 상태"라며 "미리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운용하고 있는 터라 일단 달러화가 매물확인을 위해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석 산업은행 대리는 "엔화가 좁은 레인지를 벗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며 "다만 121.80엔선이 워낙 단단하게 지지돼 122.50엔선을 테스트하는 달러화 강보합세 전망이 시장에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80원 내린 1천207원에 개장된 후 1천206.70원까지 추가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에도 시장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횡보세를 지속하다 '숏 커버'가 촉발돼 1천208.3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208.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28엔 원화는 100엔당 98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17억원 코스닥에서 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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