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 기다리기'..관망 1,20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자들은 매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이 매물은 1억달러로 예상된 전날 거래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47분 현재 전날 종가인 1천207.80원에 매매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다수의 작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 보유자들과 소수의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역외 등의 결제수요가 1억달러 정도 시장에 있었지만 업체 네고가 이들의 수요를 충당해 시장에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수의 '숏'포지션 보유자들이 1억달러 정도로 예상된 오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을 기다리며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장에 달러화가 횡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실물량이 예상에 못 미치게 나오더라도 주말을 앞두고 있어 달러화가 크게 요동을 칠 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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