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물량부담 속 엔화 따라 강보합..↑0.70원 1,209.50원
  • 일시 : 2002-12-02 09:47:33
  • <서환> 물량부담 속 엔화 따라 강보합..↑0.70원 1,20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대기 물량부담 속에서 엔화 약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0.80원 낮은 1천208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209.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이번주초 출회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2억달러 이상 대기된 것으로 추산되고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부분 매각이 EU로부터 반독점 승인을 받아 대금납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이런 요인들로 물량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가 달러당 122.94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2.46엔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에너지 업체 등의 달러화 매수세가 공격적이었던 만큼 달러화 하락도 제한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123엔 이상의 약세를 보인다면 1천210원선이 돌파될 수도 있지만 실제 매물출회가 확인되기 전까지 달러화가 방향없이 횡보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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