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弱.역외매수'로 오름폭 확대..↑3.50원 1,212.30원
  • 일시 : 2002-12-02 10:53:23
  • <서환> `엔弱.역외매수'로 오름폭 확대..↑3.50원 1,21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역외매수세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지난주보다 3.50원 오른 1천212.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역외쪽에서 매수세가 강해졌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1천210원 이상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엔화가 급한 약세를 보이면서 1천215원을 향한 돌파시도에 나섰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현대상선 등의 대규모 물량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10원이 뚤린 이후 1천213원선을 1차 저항선으로 보고 다음은 1천215원선이 될 것"이라며 "지난주 월말네고가 예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물량이 많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 매물을 확인할 때까지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원 재정환율도 100엔당 982원으로 거의 바닥에 도달한 만큼 앞으로 달러화가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튈 탄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 약세를 원화가 제대로 쫓아가지 않는다면 엔-원 재정환율의 추가 하락을 불러 일으켜 나중에 달러화 급등이라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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