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원 2개월만에 980원선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2일 엔-원 재정환율이 2개월만에 100엔당 980원선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한때 100엔당 982원선까지 내려 지난 9월23일 서울 외국환중개 고시환율 980.2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엔-원 고시환율은 984.80원이고 지난 11월29일은 988.18원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장기적으로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80원선 아래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정부가 수출로 경기성장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을 비춰본다면 980원선이 깨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980원선은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당국의 대일본 수출경쟁력 우려가 부활하기 시작하는 지점으로 본다"며 "이 선이 깨진 뒤 당국의 대응이 어떨지 미지수지만 경험적으로 엔-원 재정환율을 이 선 이상으로 올리려는 의사표시를 외환시장에 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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