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단기폭등 따른 조정장세 연출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단기폭등에 따른 조정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딜러들은 일본 재무상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전날 뉴욕에서 폭등했다면서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1차 저항선은 124.90엔이 될 것이며 달러화는 126.50-127.00엔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오전 8시26분 현재 124.44-.49엔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일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은 센다이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현재 엔화 가치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면서 "세계적인 기준에서 엔화의 가치는 달러당 150~160엔이 적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달러당 125엔 수준에서도 비교적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엔화의 고평가 문제는 서서히 해결하는 편이 바람직하며 특히 정부 보다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인해 2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4.49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의 122.62엔에 비해 약 1.5% 폭등했다. 달러화는 이날 한때 지난 10월23일 이후 최 고 수준인 125.01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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