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급락으로 급등..↑5.30원 1,217.80원
  • 일시 : 2002-12-03 09:42:53
  • <서환> 엔급락으로 급등..↑5.30원 1,21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달러당 123.45엔에서 1엔 이상 절하된 엔화 영향으로 레인지 상단인 1천220원에 바짝 다가서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50원 오른 1천218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5.30원 상승한 1천217.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공격적인 엔화 전망이 밤사이 런던과 뉴욕에서 부작용을 냈다며 애초 연말까지 125엔으로 서서히 달러화 강세를 전망했던 해외 환시 시각이 이제는 130엔으로 고점을 높여야 된다는 쪽으로 무게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역내사정상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여전하고 현대상선 등의 큰 대기매물이 있는 만큼 엔화만큼 급변동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20원 언저리를 두고 한 차례 고점매물을 테스트 해보는 시장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엔-원 재정환율도 100엔당 978원으로 980원선이 깨진 상태여서 일단 추격매수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단기 급락했기 때문에 아시아 장에서는 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엔화 움직임으로부터 확신이 있기 전까지 섣부른 포지션 보유는 꺼림칙하다 덧붙였다. 한편 전날 아시아장에서 시오카와 재무상은 "일본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엔화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며 "국제적 기준으로 볼 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50-160엔에 거래되는 것 이적당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