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日재무상 '오리발'에 상승심리 둔화..↑2.60원 1,215.10원
  • 일시 : 2002-12-03 11:02:20
  • <서환> 日재무상 '오리발'에 상승심리 둔화..↑2.60원 1,21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전날 급진적인 엔화 전망에 대한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발언부인이 미국달러화의 상승세를 둔화시키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60원 오른 1천215.10원에 매매됐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전일 '일본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50~160엔에 거래돼야 할것'이라고 말한 것은 적정 환율 수준에 대한 언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엔화는 달러당 124.23엔으로 서울 환시 개장 무렵의 124.58엔보다 절상됐고 서울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한때 1천214.30원으로 떨어져 이날 고점 1천219원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일본 고위 당국자의 발언으로 130엔을 연말 고점으로 상향전망했던 국제금융시장의 시각이 주춤거리고 있다"며 "서울 외환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24엔이 지지되는 한 1천215원선이 지켜질 가능성이 크지만 엔화의 추가 강세도 배제할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못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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