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시오카와 발언 영향 엔화가치 급락..4개월래 최저
  • 일시 : 2002-12-03 00:08:13
  • <뉴욕환시-초반> 시오카와 발언 영향 엔화가치 급락..4개월래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일 엔화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엔화가치가 대폭 하락해야 한다고 말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4개월여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시오카와가 엔화가치가 일본의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50-160엔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오카와는 또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경우 대외신인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엔화가치 하락의 주도권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체이스의 외환 책임자인 로리 캐머론은 "특정 환율 수준이 적시된 것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일본정부는 통상적으로는 이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환율 수준이 제시됐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24.78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22.54엔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엔화의 낙폭은 일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26일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1.87엔에서 123.16엔으로 하락해 3주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872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0.9943달러에 비해 0.0071달러 올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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