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하락..↓4원 1,21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로 지난 이틀간 상승에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30원 떨어진 1천216.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1분 현재 4원 하락한 1천213.80원에 개장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4.3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4.70엔보다 절상됐다며 무엇보다 간밤 125엔대의 엔화 약세 기대가 컸던 은행권의 실망매물이 달러화 하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비해 2엔 이상 급락세를 보였던 엔화는 전날 뉴욕 주가의 하락과 124엔 후반의 매물벽으로 추가 상승에 실패했다.
이들은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분 매각과 관련된 물량부담이 계속되는 것도 시장에 달러화 상승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엔화가 여전히 124.20엔에서 추가 강세가 저지되고 있어 1천212-1천213원선은 일중 바닥으로 지켜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아시아 장에서 일본 당국자들의 도움이 없을 경우 일본 수출업자들의 매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적이 많다"며 "이런 것에 비춰보면 장중에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76원까지 하락해 달러화의 추가 하락도 불편한데다 아직 현대상선 관련 물량의 실체가 안 드러난 만큼 장중 공급물량을 확인하며 방향을 잡아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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