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이월 매물 정리 후 하락 주춤..↓3.50원 1,21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역외매도세와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이 어느 정도 정리된 영향으로 하락이 주춤해졌다.
이날 미달러화는 개장후 1천213.20원까지 하락했다가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 내린 1천214.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 약세가 멈칫하며 서울 외환시장에 물량부담이 가시화 됐다며 실체를 확인할 수 없지만 현대상선 등의 물량부담도 심리적으로 거래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이렇다할 큰 수급이 드러나지 않았고 역외매도도 잠잠해진 상황이어서 1천210원 초반에서 저가매수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4엔대에 엔화 약세가 지지되고 있기 때문에 1천210원선은 저가매수 레벨"이라며 "특히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75원선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엔-원 관련 엔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기에 무척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이런 요인들로 일단 1천213원을 바닥으로 낙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엔화는 아시아 장에서 최근 급등에 대한 조정성격으로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 매물벽이 확인될 때까지 낙폭이 줄여지는 과정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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